목차
● <백만엔걸 스즈코> 줄거리
● 영화 등장인물
● 영화 평점 및 평가
● 개인적인 리뷰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일본
러닝타임 : 121분
배급 : (주)엔케이컨텐츠
<백만엔걸 스즈코> 줄거리
영화 <백만엔걸 스즈코>는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직을 못한 채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며, 100만엔이 모이면 다른 곳으로 이사가려는 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독립을 꿈꾸던 스즈코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렵게 전세자금을 모았지만 같이 살게 된 룸메이트 타케시와 다툼 끝에 결국 전과자가 됩니다. 출소 후, 가족들과 주변사람들이 그녀에게 주는 전과자라는 편견으로 그녀는 백만엔을 모으면 집을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자신이 전과자인걸 아무도 모르는 먼 곳에서 다시 백만엔을 모으면 또 다른 곳으로 떠날 것을 결심한다. 집을 떠나 바닷가 마을 작은 식당에서 일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즈코는 계획대로 백만엔이 모이자 새로운 곳으로 떠난다. 다음으로 그녀가 도착한 곳은 산골의 복숭아 과수원. 처음엔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만 계셔서 어색했지만 그곳의 생활에 점차 적응해갈 무렵, 촌장과 마을 사람들은 스즈코에게 마을 홍보를 위해 ‘복숭아 아가씨’를 해줄 것을 제안한다. 전과가 있어 곤란해하던 그녀는 결국 모두의 앞에서 전과가 있음을 고백하고 급히 마을을 떠난다. 복숭아마을을 떠나 도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소도시로 온 스즈코는 꽃집에서 일하며 대학생 나카지마를 만나게 된다. 친절하고 상냥하며, 무엇보다 스즈코의 과거를 알고도 개의치 않아하는 나카지마와 스즈코는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어느덧 통장의 잔고는 계획했던 백만엔에 거의 가까워지는데 결국 스즈코는 자신이 처음 계획한대로 다른곳으로 떠날까요 아님 사랑하는 나카지마와 이곳에 정착할까요?
영화 등장인물
주연 아오이 유우(사토 스즈코)
조연 모리야마 미라이(나카지마 료헤이)
조연 사이토 류세이(사토우 타쿠야)
조연 야지마 켄이치
조연 키무라 미도리코
조연 히라이와 카미
조연 에구치 노리코
조연 유게 토모히사
조연 시마다 큐사쿠
조연 모로 모로오카
조연 사이토 아유무
평점 및 평가
‘”잔잔하고 뻔하지 않은 결말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나도 도망치지않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내 인생 영화 .. 그 이유는 스즈코와 내가 너무 닮아 있어서 ..”
“올 리가 없을 그 시절의 '나'에게 바치고 싶은 영화이다.”
개인적인 리뷰
이 영화는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서려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영화입니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힘들 때 꺼내서 찾아보고 싶은 보물 같은 영화입니다. 스즈코는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전과자가 되면서 가족들과 주변사람들의 눈치와 수군거림을 받으며 도저히 여기서는 새로 시작할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백만엔이 모아지면 다른곳으로 이사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러한 스즈코의 결정이 너무 대단하면서도 나와 닮은 모습이 보여 짠하면서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스즈코가 새로운곳에 정착하면서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을 더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속에서의 새로운 인물들과 얽히면서 생기는 문제들도 보여주면서 낙원이라고 생각해서 온 곳도 결국 부딪쳐야 할 문제들로 도사리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혼자 사는게 아닌 수많은 나와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 어쩌면 당연한게 아닐까
이 영화의 관람포인트 중 하나는 스즈코라는 한 여성을 초점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보니 여성으로써 낯선곳에 오게되면서 느끼게 되는 불편함을 영화 군데군데 잘 묘사가 되어졌다는 점입니다. 처음 도착한 바닷마을에서 양아치들이 추근댈 때 보여지는 스즈코의 불편함, 복숭아마을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노총각이라고 할지라도 여자 혼자 목욕하는데 그 문앞에 있을 때 보여지는 스즈코의 놀람 등을 볼 때 이 영화가 좀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마지막 결말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무슨 선택을 하든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가지고 선택을 하는 스즈코의 모습을 보면서 영화 초반에 어쩔수없이 다른곳으로 떠밀려 오게 되는 스즈코와 다르게 더 단단해지고 자신감있게 자신의 인생을 리드하는 스즈코의 성장한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지금 많이 힘들고 지쳐서 일어서기 힘드신 많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합니다.